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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D-83] 현역의원-민주당 소속 도전자 격돌, 어떻게 될까?

전북 총선 풍향, 현역의원 열세 분위기,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군 승리 장담

작성일 : 2020-01-23 11:08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민의의 전당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일할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1대 총선일을 83일을 앞둔 23일 전북에서는 10개 선거구에 모두 47명이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질 21대 총선은 전북에서 지난 총선에서 패배를 딛고 민주당이 설욕하느냐 아니면 대안신당과 무소속, 민주평화당 소속 후보들이 수성하느냐에 초점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군들은 오는 2월말 께 있을 당 경선에 그간 쌓아둔 조직력을 선거운동에 쏟아 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안신당과 무소속, 민주평화당 소속 후보군들은 앞으로 있을 제3지대 세력 통합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전북출신 현역의원들 몇 명쯤 당선될까?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각종 언론기관과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조사 결과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전북 총선에까지 그대로 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출신 현역의원은 익산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면서 4선 도전에 나선 이춘석 국회 기획위원장과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이 재선 출사표를 던졌다.

 

공교롭게도 이들 의원들은 지난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8석을 국민의당에게 내줬으나 유일하게 당선된 의원들이기도 하다.

 

익산갑에서 출마하겠다고 최근 공식 선언한 이춘석 의원은 같은 당 소속인 김수흥 국회 사무차장과의 경선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여유있게 따돌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통신매체 여론조사 결과 막상막하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여유를 부릴 수 없게 됐다.

 

지난 21일 완주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에 도전한 안호영 도당위원장도 한 껏 여유를 부리지 못할 정치적 환경을 맞이했다.

 

21일 예비후보를 등록한 바로 이튿날 완주군의회 의장 등 당 소속 18명의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소통이 잘되고 지역현안에 열심히 뛸 같은 당 소속 유희태 예비후보를 전격 지지한다면서 손을 들어줬다.

 

전현직 지방의원들의 대거 이탈은 가볕게만 볼 수 없다. 거의 수족을 잃어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의 전폭 지원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이외에도 5선에 도전하는 정동영 의원과 같은 당 소속인 조배숙 의원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에 다선 고지 성공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전주갑 김광수 의원 역시 최근 통신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금옥 예비후보와 김윤덕 예비후보와의 대결 구도에서 모두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

 

제3금융중심지를 둘러싼 정부측과 여당에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등 의정활동 만큼은 여의도 국회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등급이 좋은 김 의원으로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 역시 여론조사에 된 서리를 맞았다. 전주고 동기인 윤준병 전 서울시 부시장에게 고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았기 때문.

 

김종회 의원도 지역공기와는 다르게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재선 가도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조짐이다.

 

하지만 김종회 의원측은 여론조사에 참고할 뿐 부지런히 텃밭을 갈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될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밖에 전주을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군산 김관영 의원, 그리고 남원순창임실 선거구의 무소속 이용호 의원도 금뱃지 수성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들 현역 의원들도 타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강한 도전을 받고 있어 어떻게 선거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경선의 향배는?

더불어민주당은 후보군들의 적격심사를 마치는 데로 2월말 정도 선거구별 경선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경우 이춘석·안호영 의원의 경우 평가 결과 20% 이하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써 전북의 경우 전주갑은 김윤덕-김금옥, 전주을 최형재-이상직-이덕춘, 익산갑 이춘석-김수흥, 김제부안 김춘진-이원택, 정읍고창 고종윤-권희철-윤준병, 남원순창 박희승-이강래, 완주무주진안장수 안호영-유희태 예비후보 대진표가 짜여졌다.

 

다만 군산의 경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민주당 검증위원회로부터 ‘계속심사’ 군으로 분류되면서 아직 후보군 대열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만일 민주당이 김 전 대변인을 승인할 경우 한병도-김의겸 간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할 경선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지방정가가 군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 경선 후보들의 경선 판세는 모두 박빙의 리드를 하고 있거나 많은 지지도 차이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경선 향배도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익산갑 한병도 예비후보와 전주병 김성주 예비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단독으로 등록하면서 경선 성사가 되지 않고 본선에 바로 직행하게 될 전망이다.

 

◇4.15 총선 현재 정치지형으로 치러질까?

 

이 물음에는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다.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을 중심으로 21대 총선을 앞두고 제3 정치세력을 급조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안신당 최고위원들이 전북 정읍을 방문한 자리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발언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선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은 현재 전북출신 현역의원들과 광주권 후보군들, 즉 호남권 후보들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점도 잘 파악하고 있다.

 

때문에 2월초를 기점으로 하여 제3 정치세력을 만들거나 아니면 연대 및 정책연대 등을 통해 어떤 형식를 취하든 선거공조를 같이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는 수차례 노선을 함께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한 바 있어 안 전 대표와의 연대는 불가능할 것으로 정치권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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