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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21대 총선 앞두고 ‘20평 1억 아파트 100만호 공급’ 약속

최고위원회 열어 “무주택 서민, 신혼부부, 청년 주거 문제 해결하겠다”

작성일 : 2020-01-20 12:40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민주평화당이 20일 20평 아파트를 1억원에 100만호 공급을 골자로 한 총선 앞둔 ‘1호 주거안정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민주평화당은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73차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집갑 안정과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들의 주거불안 문제를 한방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평화당이 제시한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의 주택이다.

 

이미 참여정부와 이명박정부에서 일부 공급된바 있으며, 강남과 서초에 공급될 당시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파트 분양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지비 분양받지 않음으로 인해 분양가를 대폭 낮출 수 있고, 공공은 강제수용한 공공토지를 매각하지 않아 자산이 증가하는 민간-공공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방식이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기존의 분양위주, 민간건설사 위주의 공공주택 개발방식을 탈피하고, 저렴한 공공주택 공급, 공공의 자산증가를 기초로 하는 주택 공급방식의 대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민주평화당은 공공택지의 경우 50%이상이 민간건설사에게 매각되는데 이를 전면 중단하고, 공공이 보유하고 있는 도심지의 주요 공공토지를 활용하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르면 연평균 공공분양주택 3만호와 민간분양주택 용지 공급계획 연 8.5만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4만호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민간에게 제공되는 공동주택 부지만 공영개발해도 10만호 이상 공급이 가능하다.

 

민주평화당은 “최근 고분양가로 논란이 된 위례신도시의 경우, 평당 건축비 600만원을 적용한 20평 기준 1.2억원에 건물을 분양하고, 15평은 23만원, 25평을 39만원의 토지 임대료면 충분하다”고 제시했다.

 

이는 평당 3,400만원인 매매시세는 물론이고, 1억-100만원인 월세보다도 한참 낮은 수준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대출저리 지원 등을 통해 실제 부담을 더욱 낮춰줄 계획이다.

 

필요한 재원은 건축비의 경우 소비자 분양대금으로 마련이 가능하며, 다른 사업비는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등 공적기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민주평화당은 또 ▲반값아파트 특별법(토지임대건물임대법) 부활 ▲공공택지 의무 공영개발과 공공성 강화 ▲20평 1억 아파트 100만호 공급(10년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실수요자는 저렴하게 내집을 마련하고, 공공과 정부는 주거안정과 자산이 증가, 개발이익은 공공이 환수됨으로 인해 주택이 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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