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list

21대 전북총선 현 '정치지형'대로 치러질까?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 내년 총선 앞두고 “합쳐질 것” 조심스런 반응 내놓아

작성일 : 2019-10-16 15:40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21대 총선이 5개월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제(15일)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예전 같으면 각 정당이 새로운 공약 발굴과 함께 인물영입 등 총선 승리를 향한 부산한 움직임이 속도를 냈다.

 

하지만 사실상 총선 스타트가 시작됐음에도 전북 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정치연대(대안신당). 무소속으로 전북정치권이 ‘사분오열’되고 있다.

 

더구나 민주평화당은 지난 8월, 에서 유성엽, 박지원 의원등 10여명의 의원들이 당을 뛰쳐나와 대안정치연대라는 당 살림을 새롭게 차리고 현재 유성엽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명분은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으로써는 내년 총선을 치룰 수 없고 제3지대 또한 지리멸멸하고 리더격이 없어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지 못해 국민들의 절대 공감을 받을 새로운 제3지대 창당을 목적에서다.

 

 

창당일도 11월로 잡고, 창당작업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그러한 기지로 창당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진격하던 대안정치연대가 이번에는 인물영입 난에 빠지면서 구심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실제 인재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대안정치는 대안신당으로 명칭을 바꾸고 14일 신당창당을 위한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를 갖는 등 활로모색에 부심한 모습이지만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비상행동)을 구성하고 사실상 신당창당 작업에 돌입했지만 함께 할 것으로 기대했던 안철수 전 의원의 합류거부로 차질을 빚는 모습이다.

 

 

대안신당은 민주평화당을 탈당하던 직후만 하더라도 창당과 관련해 뚜렷한 타임스케줄이 있었다.

 

4분기 정당 국고보금 지급일인 11월 15일 이전 창당을 완료한다는 목표 아래 9월 29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이었지만 흐지부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대안신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무소속 손금주 이용호 의원을 비롯한 호남계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면서 독자 신당을 추진하는 분위기지만 동력이 많이 떨어졌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나 대안신당이 제3지대 창당이 인물영입에 질척거리는 동안 그렇다면 지금 이 구도로 “내년 총선이 치러질까”라는 ‘의문부호’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전북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구도로 계속 나아갈 경우 명분을 찾아 분열된 야권이 합쳐질 수도 있다는 계산도 나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전북을 찾은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권이 분열되면 총선은 필패다”고 단정하고 “합쳐질 것이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사실 대안신당이 11월 창당을 목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도 인물영입이 안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이렇게 계속 지지부진할 경우 명분을 찾아 야권 통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제안을 사실 많이 받았지만 가면 안된다는 생각에 민주평화당에 남았다면서 사무총장 등 모든 자리를 내놓고 야권 통합 몫을 다하겠다는 심정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