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list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21대 총선 최대 화두 될 것

김광수 국회의원, “부산 정치권 입김 있었을 것”, 여야 제3금융중심지 지정 놓고 설전 불가피

작성일 : 2019-10-16 15:03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이 16일 전북도를 찾아 세계 금융 중심으로 거듭날 제3금융중심지 보류 결정은 부산 정치권의 입김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전북 경제를 확 뒤바꿀 제3금융중심지 지정 유보 결정에는 부산 정치권의 무언의 압력 행사가 있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공약을 지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제3금융중심지 탈락 배경에 이 같은 정치적 입김에다, 인프라 확충하는데 선 조건으로 전북 혁신도시에 제3금융중심지 유보 결정을 내렸다면서 “돌아올 21대 총선에서 큰 화두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부산 제2금융중심지 설립 당시 인프라를 먼저 확충한 것이 아니고 먼저 지정했으며, 후에 인프라를 확충했다면서 이 같은 전례가 있는데도 인프라를 운운하면서 전북도를 제외한 것은 가당치 않은 결과다는 소신을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수탁은행이 잇따라 둥지를 틀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8·9월 국민연금 글로벌 수탁은행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과 뉴욕멜론은행이 전주 서신동에서 전주사무소 개소식 갖는 등 글로벌 은행들이 속속 들어서지 않느냐면서 혁신도시에 금융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하루 100여명의 국내외 투자가들이 국민연금공단과 연기금을 찾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어떻게 제3금융중심지가 탈락했는 지, 전북도민들은 허탈감에 빠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금융위원회 위원장도 전북출신이고, 뒤늦게 나마 금융센터를 설립하는 과정에 있어 든든한 인프라가 갖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 전북혁신도시에 제3금융중심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0일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도 제3금융중심지 탈락 배경에는 부산권 여야 의원들이 망라한 정치권의 입김이 충분히 작용한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적극 나서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올해 701조 2000억원 가량으로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섰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