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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당권파, ‘뉴 DJ 발굴하겠다’

대안세력 탈당 선언에 ‘유능한 인사 발굴해 대처하겠다’ 방어막

작성일 : 2019-08-08 14:36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민주평화당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동영 대표 등 당권파가 뉴 DJ를 발굴하여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방어막을 쳤다.

 

8일 유성엽 원내대표를 주축으로 한 대안정치세력의 탈당 압박을 정면으로 대처한 셈이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즉각 논평을 내고 “대안정치 모임에서 즉각 당권을 내려놓으라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탈당을 시사한 것은 어떤 핑계를 대더라도 명분이 없다”고 맞섰다.

 

박 대변인은 민주평화당의 총선승리 전략은 다름 아닌 뉴 DJ를 발굴하여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주평화당은 공개모집으로 유능하고 개혁적인 뉴 DJ를 즉각 발굴, 영입하겠다는 것으로 대안세력의 탈당 선언에 전열을 구축하고, 당 재정비에 나섰다.

 

박 대변인은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행태로서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은 민주평화당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면서 “당고문단의 중재안을 일거에 거절한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이어 “민주평화당을 중심으로 하여 신당 추진기구를 구성하라는 중재안은 당의 분열 없이 제3지대를 구축하라는 당고문단의 고언이라고 본다”면서 “조기 공천을 통해 총선승리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정대철 당 고문은 지난 5일 최고위에 참석, 민주평화당이 (신당 추진을) 주도하기 위해서 당내 공식 추진 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추진 기구는 당대표와 대안정치연대 측이 각각 한 명씩 공동위원장으로 추천해 구성하고 당내 새로운 인사들이 폭넓게 제3신당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대안세력이 거절한 바 있다.

 

대안세력은 신당이 제대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당 지도부가 모든 것을 즉시 내려놓는 것이 순서다는 이유를 들었다.

 

박 대변인은 "구태정치와 결별하고, 개혁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명실상부한 개혁야당, 수권야당, 작지만 강한 야당으로 거듭날 것이다"면서 "호남과 개혁진영의 기대를 받을 수 있는 호남 개혁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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