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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결국 '분당의 길' 선택했다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원내대표, ‘대안세력 10명 민평당 탈당’ 밝혀

작성일 : 2019-08-08 12:09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민주평화당이 결국 분당의 길에 접어들고 있다.

 

민주평화당 내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를 이끌고 있는 유성엽 원내대표가 8일 집단탈당을 공식화하면서 부터다.

 

이날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들은 전원 민주평화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탈당에는 민주평화당 내 제3지대 구축 추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10명 의원이 참여할 전망이다.

 

이로써 민주평화당은 창당 1년만에 사실상 분당 수순에 접어 들었다.

 

대안정치연대는 오는 12일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안정치연대 소속 김종회ㆍ박지원ㆍ유성엽ㆍ윤영일ㆍ이용주ㆍ장병완ㆍ장정숙ㆍ정인화ㆍ천정배ㆍ최경환 의원 등이 탈당을 결심했다.

 

 

◇제3지대 창당 9월 가능할까? 녹록치 않은 신당창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3% 미만에도 못미치는 당 지지율로써는 내년 21대 총선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제3지대 창당을 그동안 꾸준하게 발언한 바 있다.

 

급기야 유 대표는 지난달 17일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장병완 의원등 전남권 의원 10여명이 참여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를 결성하게 된다.

 

탈당과 관련 유 원내대표는 지난달 대안세력을 결성하면서 “탈당을 결행할 생각이었으나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있으면 같이 움직이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에 따라 탈당 결정이 보류되면서 결국 12일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내년 총선을 위해서는 제3지대 창당이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아래 오는 9월까지는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그는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5명이 신당창당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더 나아가서 더불어민주당 내 ‘비 문 의원’들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앞으로 창당될 신당은 내년 총선에서 원내 1야당으로 국민들앞에 떳떳하게 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유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제3지대 창당도 그렇게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의원들의 경우 호남을 텃밭으로 할 신당에 몸을 담글 이유가 없고, 민주당쪽 의원들도 섣불리 신당에 방향을 틀 의원들이 과연 몇 명이나 결단을 할 것인지도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정동영 대표, 분열은 죽는 길, 탈당 철회 촉구

 

정동영 대표는 한 때 정치적 동지였던 유성엽 원내대표로부터 꾸준하게 대표직 사표를 요구 받아 왔다.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정동영 대표는 지난 7일 최고위원 모두발언에서 "민주평화당이 최근 분열 상황을 보이는데 대해서 뼈아픈 상황이다"는 말로 요즘 심경을 대변했다.

 

이날 정 대표는 “결론을 말씀드리면 분열은 죽는 길이다. 함께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대표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면서 대안세력의 탈당을 철회하고 권노갑, 정대철 고문이 제안한 중재안을 받아들이라”고 제안했다.

 

정 대표는 또 TV 토론이든 방송토론이든 당원 토론이든 국민 앞에서 당을 살리기 위한 대안정치 그룹의 안과 당을 살리기 위한 비전을 두고 공개토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지난달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4월달에 당원들 상대로 여론 조사를 했다“면서” 80%가 신당에 반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가 쪼갠 당을 또 쪼개냐는 것이 당원들의 정서다"는 그의 생각이다.

 

이러한 정 대표의 강변에도 불구, 8일 대안세력이 오는 12일 탈당을 공식화하면서 민주평화당은 분당의 갈림길에 섰다.

 

하지만 오는 12일 대안세력들의 탈당이 현실화될 경우 정동영 대표와 노선을 함께 갈 의원들은 박주현 수석 대변인 등 6명에 불과하다.

이들 6명 의원들 가운데서도 대안세력에 뜻을 같이할 의원들도 있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정 대표의 향방은, '정치적 암벽' 어떻게 돌파할까?

 

그럴 경우 정 대표가 어떠한 셈 법으로 정치적 돌파구를 찾을 지도 관심을 모은다.

 

정치권은 전북 전주병에서 21대 총선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정 대표가 독자노선을 걷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있다. 홀로 어려운 길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10명의 대안세력들의 민평당 탈당도 정치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지만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의 ‘리턴매치’를 앞두고 있는 정 대표가 다른 대안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총선을 앞두고 큰 정치적 암초를 만난 정 대표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에도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탈당 시사에 앞서 유성엽 원내대표는 정동영 대표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끝내 대표직 사표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유 대표가  “정 대표 또한 탈당 전까지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저희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탈당 결행이 안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내년 총선을 앞둔 정 대표가 '홀로서기'는 상당한 무리수가 뒤따른다.

 

그런 그가 대안세력 10여명의 의원들이 집단 탈당을 바라만 보지 않을 것이란 정치권의 분석이다.

 

12일 전 막판 극적 타협도 있지 않겠느냐는 정치권의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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