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list

“넥슨 해외매각, 안될 일…정부가 나서라”

유성엽 의원, 해외 매각은 국부 유출, 국내 경제 악영향

작성일 : 2019-02-07 11:15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성엽 의원(민주평화당·전북 정읍 고창)이 최근 국내 게임업체 1위 기업 넥슨의 해외 매각설과 관련, 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7일 “넥슨의 매각은 국내 게임 규제가 얼마나 산업을 옥죄고 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업계 1위 기업 매각이라는 상황에 책임감을 갖고 규제완화 등 지원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어 “만약 넥슨이 해외에 넘어갈 경우 고용과 세금, 투자 등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국부가 유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넥슨은 작년 기준 자산총액 6억7000억원에 22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국내 1위의 게임업체로, 재계 52위의 대기업이다.

 

이 같은 넥슨이 해외 기업에 매각될 경우 당장 국내 설비 투자나 고용 등에 악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국가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게 유 의원의 설명이다.

 

유 의원은 또 “원칙적으로 정부가 민간기업의 매각에 간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게임산업과 같은 규제산업은 어느 정도 책임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특히 잘 나가던 1위 기업이 얼마나 규제가 심하면 이렇게 회사를 팔겠다고 나오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넥슨 매각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가능한 국부 유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진 출처: 유성엽 의원 블로그>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