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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의원들, “세종역 경유 KTX 노선 직선화” 공동전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모임 결성...신설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

작성일 : 2018-10-31 16:15 작성자 : 박용주 (yzzpark@daum.net)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세종역을 경유하는 호남 KTX 노선 직선화를 위한 정치권 공동대응에 뜻을 모았다. 

 

호남지역 의원들은 31일 국회 식당에서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모임’(약칭 ‘세호추’)을 갖고, 세종역 경유 호남 KTX 노선 직선화를 위한 천안~세종~공주로 이어지는 신설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중인 평택~오송 간 KTX 복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호남 KTX 노선 직선화에 기초한 천안~세종~공주로 이어지는 신설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도 같이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종역 신설과 직선화에 뜻을 같이 한 이날 회동에는 호남권 의원 28명 가운데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대응을 위한 의원모임 세호추를 결성하고, 공동대표에 김동철·주승용·유성엽 의원, 간사는 이용호·윤영일 의원으로 결정했다. 

 

세호추에 참여한 의원들은 “호남 KTX 노선이 오송역을 우회함에 따라 호남은 접근성과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세종시를 경유한 호남 KTX 노선 직선화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세호추 의원들은 오송을 경유한 목포~강릉간 한반도 X축 新철도비전인 ‘강호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예결위 등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新철도비전 관련 예산을 요구키로 했다.

 

세호추는 또 세종 경유 KTX 노선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불러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서는 KTX 노선 문제와 별개로 정부의 일방적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추진에 반발, 당초 새만금 환황해권 거점도시 개발을 약속한 정부의 공약을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한편, 이날 세호추 결성 의원모임에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바른미래당 김관영, 김동철, 주승용, 박주선, 정운천, 민주평화당 정동영, 장병완, 박지원, 유성엽, 최경환, 황주홍, 김경진, 이용주, 정인화, 무소속 이정현, 이용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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