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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 식중독 발생, 서울시민보다 5.8배 많아”

하태경 의원, “최근 5년 軍 장병 식중독 2181명…올 상반기만 전년도 환자 발생 70% 넘어”

작성일 : 2018-10-18 16:39 작성자 : 박용주 (yzzpark@daum.net)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국군 장병의 식중독 발생율이 서울시와 비교해 5.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2014∼2018년 현재) 동안 군 장병 식중독 발생인원은 총 2181명으로 연평균 436.2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군대 위생 문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하태경 의원(바른미래당‧부산해운대구갑)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군 장병 식중독 발생인원은 지난 2014년 623명에서 2015년 186명으로 크게 줄었다가 이듬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작년엔 648명으로 예년 최고치를 돌파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만 445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년도 환자 발생량을 훌쩍 넘겼다.

 

같은 기간 서울시 인구대비 식중독 발생 환자수(6360명)와 군 장병 식중독 환자수를 비교했을 때, 군이 평균 5.8배가 많았다. 작년 한해만 비교하면 14.7배가 더 많은 수치다.

 

군 장병의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는 병영식당, 취식장 등 취사장의 위생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장병들이 먹는 식품과 급수원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취사기구나 식기 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위생실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태경 의원은 “국군 장병들의 전투력을 건강하고 온전히 보존하는 것이 작전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전투력 증강을 위해 식중독 예방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위생 대응 체계를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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