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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인병휴가 내고 ‘룰루랄라’ 해외여행”

유성엽 의원, “조폐공사 일부 직원들, 아프다고 휴가신청 해외여행”

작성일 : 2018-10-16 17:21 작성자 : 박용주 (yzzpark@daum.net)

 

한국조폐공사 직원들이 인병휴가를 신청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연차휴가도 내지 않고 해외여행을 다녀와서는 연차휴가비는 꼬박고박 챙겨온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성엽 의원(정읍‧고창, 민주평화당)은 이같은 한국조폐공사의 방만한 경영실태에 일침을 가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올해 감사원 감사에서 한국조폐공사는 ‘인병휴가를 사용하거나 연차휴가를 허가받지 않은 채 개인적 용무로 해외여행을 한 직원 419명에게 지급된 연차휴가보상금 약 2억원의 회수방안 강구 및 인사관리규정 등에 따른 적정한 신분상 조치’를 지적받았다.

 

특히 조폐공사 직원 367명은 개인적 용무로 해외여행을 하면서 총 883일의 인병휴가를 신청, 같은 일수의 연차휴가보상금 총 1억5천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돼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실태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인병휴가는 질병 또는 부상으로 정상 근무가 어려울 때 신청하는 휴가다.

 

또한 조폐공사 직원 164명은 개인적 용무로 해외여행을 하면서 총 261일간 연차휴가를 허가받지 않고 결근해놓고도 같은 일수만큼의 연차휴가보상금 총 4600만원을 지급받았다.

 

유 의원은 “가뜩이나 정부의 공공부문 확충에 대한 국민적 시각이 따가운 현실 속에서 공공기관 구성원들의 도덕적 해이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런 방만한 경영이 반복되면 공공기관 축소, 폐지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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