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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헬기 정비인력 ‘태부족’ 항공기 한 대 정비 1.7명에 불과

박완주 의원, “산림헬기 정비 산불진화 골든타임과 직결...정비인력 확보 대책 시급”

작성일 : 2018-09-28 16:56 작성자 : 박용주 (yzzpark@daum.net)

 

산림청이 산불진화를 위한 산림헬기로 46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비인력은 76명으로, 헬기 한 대당 정비인력은 1.7명 수준에 그쳐 이대로는 산림헬기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이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산림헬기 배치 및 정비인력 현황 관련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은 본부(원주)를 포함한 관리소 12곳에 총 46대의 산림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산림청이 산림헬기를 정비하는데 확보한 인력은 총 76명에 불과해 항공기 한 대당 1.7명이 정비하는 셈이다.

 

산림청 산림헬기 정비인력은 같은 항공기를 보유한 타 기관과 비교해도 월등히 열악한 수준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항공기 1대당 정비인력은 경찰청 2.7명(항공기 18대, 정비인력 49명), 소방청은 3.1명(항공기 26대, 정비인력 81명), 해양경찰청의 경우 4.9명(항공기 23대, 정비인력 113명)에 달했다.

 

더욱이 산림청 산림헬기 정비인력의 관리소별 배치현황을 보면 항공기당 정비인력이 1.7명에도 못 미치는 관리소가 태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본부(원주)와 제주는 각각 헬기 1대당 6.0명, 2.0명의 정비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나머지 10곳의 경우 최소 1.0명에서 최대 1.3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북의 경우 익산에 산림헬기 4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비인력은 4명에 불과해 한명이 헬기 한 대 정비를 전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 “산림헬기는 기동이 급격히 이뤄지고 위험천만한 산불진압과 방제 등에 투입되기 때문에 안전한 운항을 위한 정비는 필수적 요건”이라며“산불 진화에 필수적인 골든타임과 직결된 산림헬기 정비 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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