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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주 방문 통합 찬반 고성으로 얼룩

기자간담회서 “외연 확대해야” 주장

작성일 : 2017-12-11 18:3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호남 방문 마지막을 맞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1일 전주를 방문, 최고위원회를 주재했으나 통합 찬반 당원들의 고성으로 얼룩졌다.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전북도의회 세미나실 밖에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반대 당원들의 “안철수 사퇴“ 요구에 찬성 측의 ”안철수 파이팅“ 고성이 울렸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찬반 양측의 격렬한 고성에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로 대체했다.

 

안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큰 선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면 사라지는 숙명을 갖고 있다”며 “외연 확장 대안은 바른정당과의 연대 또는 통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대·통합을 추진하려는 바른정당의 오해에 대해 “바른정당은 영남권이 아닌 수도권 정당”이라고 해명했다.

 

안 대표는 “합리적인 개혁 정당으로서의 길을 꾸준히 갈 것”이라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주원 최고위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 논란에 대해서는 “당에 합류하기 훨씬 전 일이라고 해도 이건 그대로 넘어갈 수 없다”며 “다만 이 문제로 당의 앞길을 가로막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종회 전북도당 위원장은 국민의당의 위기에 대해 “전북의 단합, 합심, 노력으로 이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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