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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제한 대학, 지역별로 보니...

강원소재 대학 중 약 41% 대출제한, 충북-전남 약 26%로 뒤이어

작성일 : 2016-09-06 14:38 작성자 : 홍윤

교육부의 2016년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를 행자부의 전국 대학현황과 대조해 분석한 결과, 강원도 소재 대학 중 약 41%가 학자금 대출제한 대상 대학으로 밝혀졌다.

강원도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학 전체 17개 중 상지대, 한중대, 상지영서대학 등 7개의 대학이 학자금 대출제한 대상 대학교로 지목됐다. 이는 강원소재 대학 전체 중 41.17%에 해당한다.

 
▲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기준

특히 강원도 소재 전문대 9개 중 5개가 학자금 대출제한에 걸렸고, 이 중 지자체가 설립해 운영 중인 강원도립대가 공립대 중 유일하게 E등급을 받아 신입생 및 편입생 학자금 대출이 100% 제한된다.

지방대학 중 약 26%가 대출제한에 걸려 강원의 뒤를 잇고 있는 충청북도도 충북도립대가 D등급 중 80점 미만의 평가를 받아 신입생 및 편입생 일반학자금 대출이 50%로 제한된다.

또한 충북은 소재 대학 10개 중 극동대, 영동대, 청주대 3개 학교가 학자금 대출제한에 걸려 4개의 4년제 대학교가 대출제한 대학으로 지목된 경기도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비율에 있어서는 소재 4년제 대학 중 30%가 대출제한에 걸려 1위다.

충북과 같이 약 26%를 기록하고 있는 전남의 경우에는 도 소재 전문대 9개 중 44%에 해당하는 4개 대학(목포과학대, 한영대, 광양보건대, 동아인재대)이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지목됐다.

경기도는 부실대학이 10개로 가장 많다. 그러나 60개의 대학이 소재해있어, 비율로 봤을 때는 약 16%를 기록하고 있다.

 
▲ 지역별 제한대학 현황

전국 331개 대학전체 중 대출제한에 걸린 대학은 37개며, 4년제는 192개 대학 중 16개 대학이, 전문대는 139개 대학 중 21개가 여기에 해당된다. 전체 대학 중 서울 및 경기 수도권의 대출제한 대학비중은 3.92%를 차지했고, 지방은 7.2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2014년부터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해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결과가 미흡한 대학에 대해 정부지원이 부실대학 유지수단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에 대한 재정지원을 제한하고 있다.

 
▲ 학자금 대출제한대학 리스트(일반:일반학자금 대출/든든:든든학자금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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