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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덕암정보고, JB인문학 강좌 들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이정화 서예가 초청

작성일 : 2020-08-12 17:45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청년 서예가 인중 이정화를 초청, 제35회 ‘2020 JB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지난 11일 김제 덕암정보고 2학년 학생들 150여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정화 서예가는 ‘꽃을 보듯 나를 본다’라는 주제로 서예가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꺼내며 강좌를 시작했다.

 

이 서예가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과 해를 품은 달, 뿌리 깊은 나무 등 각종 사극의 서신을 대필한 작가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일희일비하는 그대에게’라는 책을 출간, 자신의 이야기를 서예에 빗대어 풀어내기도 했다.

 

인문학 강좌에서 이 서예가는 서예가인 아버지를 따라 일곱 살에 처음 붓을 잡은 후 꾸준히 붓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작품에서 대필을 하며 글씨에 감정을 담아야 보는 이들에게 그 마음을 온전히 전달해 줄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 서예가는 대학생 시절 서예를 통해 아리랑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세계 일주 여행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제환 이사는 “JB인문학 강좌를 들은 도내 청소년들이 역경을 딛고 일어선 명사들의 체험담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 활동 지원 사업인 JB인문학 강좌는 현재 30개교 1만270명의 학생들에게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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