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고교 입시 내신 성적 반영 지침 변경
작성일 : 2020-06-23 13:34 작성자 : 신새아 ( klan@daum.net)
경기지역 중학생들의 고입 내신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내신 성적 반영에 대한 기준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23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 입학 내신 성적 반영 지침을 공개했다.
일단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중학교 내신 성적은 출결, 교과활동, 봉사활동, 학교활동 등 총 200점을 만점으로 산출하는데, 이번 지침에선 학교활동 실적에 대한 기본점수를 상향 조정하고 수상실적은 낮춰서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활동 실적 기본점수가 당초 7점에서 8점으로 상향 조정되며, 학기당 1개 0.5점씩 총 6개까지 반영하던 수상실적을 4개만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은 학기와 상관없이 수상실적 4개, 중학교 1·2학년 학생은 학기당 1개씩 총 4개를 반영하고, 자치회 임원 활동 점수 산출 방식은 기존과 같다. 이에 따라 수상실적 점수는 합산 2점, 자치회임원활동 점수는 합산 2점을 초과할 수 없으며 기본점수와 수상실적, 자치회 임원활동 점수는 합산 10점을 초과할 수 없다.
변경된 지침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와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고입 내신 성적 반영지침 변경은 중학생들의 고입 내신성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지침 변경은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면서 교내 대회 등 학교 교육활동 참여 기회가 축소된 상황을 고려해 중학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강구됐다.
관련해서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4609교들의 등교수업이 점차 안정화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이들 가운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지난 11일 기준 확진자가 발생한 중학교 한 곳으로 나타났다.
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4609교 가운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지난 11일 기준 확진자가 발생한 중학교 한 곳으로 나타났다.
지역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수업을 일시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한 학교는 5월 20일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에서 5월 27일 부천과 구리 지역을 포함해 278개 학교로 늘었다가, 지난 12일 5개교로 줄었으며 현재 중학교 한 곳만 원격수업 중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사환자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학교, 교육지원청 상황실과 도교육청 지역사고수습본부가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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