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이 개발도상국인 부탄의 교육정보화를 지원키로 했다.

22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노옥희 교육감이 최근 부탄 교육부를 방문, 교육부 장관과 교육정보화 지원사업 양해각서를 채결했다.

노옥희 교육감과 부탄 교육부 장관은 교육정보화 사업뿐만 아니라 학생교류, 교사 교류, 자매결연 등을 통한 교류를 넓혀나간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2022년까지 부탄에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지원하고, 20명의 부탄 정보화 선도 교원을 울산으로 초청해 정보활용 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보급한 교육정보화 기기 활용 여부 점검 등을 위한 방문을 통해 연수도 함께 진행한다.

노 교육감은 “ICT 선도 국가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부탄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과 정보화 선도 교원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포괄적인 협력으로 부탄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부탄 교육부 자이 비르 라이 장관은 “부탄과 한국은 문화차이는 있지만 울산교육청과 이번 교류를 계기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