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서울시내 고등학교 입학시험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자사고와 일반고의 원서접수가 동시에 시작된다.

또, 일반고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한 뒤 ‘고교 선택제’에 따른 학생 지원 사항과 학생 배치 여건 등을 감안, 전산 추첨으로 배정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학교장 선발 고교인 특수목적고(과학·예술·체육계열·산업수요맞춤형고)와 특성화고교는 전기에 치르도록 했다.

반면 외국어와 국제계열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는 후기에 시험을 치른다.

특히,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은 후기 전형으로 교육감 선발 후기고인 일반고와 동시에 원서를 접수한 뒤 유형별로 입학전형 일정을 진행한다.

또한, 자사고와 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 가운데 본인이 희망할 경우 교육감 선발 후기고의 2단계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장 선발 고교의 경우 오는 4월에서 8월 사이에 학교장이, 교육감 선발 후기 고등학교는 9월 초까지 교육감이 각각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인 일반고의 경우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출신중학교에 고교 입학원서를 내면 된다. 학교 배정은 내년 1월 29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