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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교 농장에서 도시농업을 배운다

유치원‧초‧중학교 40개교에 도시농업 교육 진행

작성일 : 2019-02-14 16:57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대구시가 학교에 농장을 조성, 학생들에게 ‘기르고, 배우고, 나누고’ 교육으로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린다.

 

시는 9000만원을 투입, 유치원과 초‧중학교 4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농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효율적인 학교 농장 관리를 위해 도시농업 관리사의 교육을 2회 동안 필수적으로 받도록 해 도시농업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에 기여키로 했다.

 

학교 농장은 학교에서 경험하는 농업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다양한 먹거리 작물 재배는 올바른 식생활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참여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기른 상추 등을 급식 재료로 활용하는 등 건강한 효과를 보고 있어 호응도가 높다.

 

홍석준 경제국장은 “학생들의 협동심과 창의성 배양을 위한 교육 공간의 역할을 할 것이며, 더 나아가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학교 농장 조성 사업에 참여‧지원한 학교는 총 97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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