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신설 등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 확정‧발표
작성일 : 2019-01-25 11:13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정부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이라는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들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마련한다.
교육부는 25일 사회관계장관회의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고졸로 성공할 수 있는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우선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 오는 2022년까지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률을 6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한 미래 신산업‧지역 전략 산업 등과 연계한 산업 맞춤형 학과 개편을 추진해 미래 직업 능력을 갖춘 우수한 고졸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해마다 100개 이상을 목표로 2022년까지 약 500개의 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등 공공부문의 고졸 채용 인원 단계적 확대,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 도입 등 고졸 인력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졸 재직자의 경우 경제적 부담 없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대학 진학 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후학습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취업 전 직업 교육을 강화하고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 충분히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고졸 중소기업 취업자의 고교 취업 연계 장려금 지원 대상자를 지난해 2만4000명에서 올해 2만5500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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