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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비탈길 통학…아이들이 위험하다

중앙탑초교, 산책로 통학으로 낙상사고 빈번

작성일 : 2018-11-16 16:36 작성자 : 박상우 (klan66@daum.net)

 

충북 충주시 중앙탑초등학교 인근 공동주택(충주이편한세상, 미진 이지비아, 신우 휘가로) 학생들이 위험한 통학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 3월 개교한 중앙탑초등학교는 충주기업도시 공동주택에서 연결되는 통학로가 15m의 높낮이 차이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돼 기존 통학로가 폐쇄된 상황이다.

 

이에 어린이들은 폐쇄된 통학로 대신 인근의 연결녹지 산책로를 이용해 통학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경사가 급해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앙탑초등학교에 따르면 연결녹지로 통학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동절기나 우기 시 빈번하게 낙상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기업도시 3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 1154명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 16일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조정안을 확정했다.

 

조정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오는 2020년 개관 예정인 (가칭)서충주신도시도서관 건축 설계에 폭 2m 이상의 통학로를 포함시키고 보행 안전시설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연결녹지 통학로의 포장바닥재를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나 산책로에 사용되는 탄성포장재로 교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국민권익위 권태성 부위원장은 “앞으로 관계기관에서는 서충주신도시도서관 조성 사업 추진 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기업도시는 주덕읍, 대소원읍, 가금면 일대에 조성된 신도시로 시와 민간기업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 시범사업으로 건설한 친환경‧자족형 복합 신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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