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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학교, 파라과이 소방대원 ‘선진 소방기술 전수’

14일까지 3일간, 화재진압․인명구조법 등 교육

작성일 : 2018-09-14 17:02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광주를 찾은 파라과이 소방대원들에게 화재진압․인명구조법 등 소방현장의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광주소방학교에서 파라과이 소방대원들에게 14일까지 3일간 화재진압․인명구조법 등 현장에서 갈고 닦은 선진 소방기술을 전수한다.

 

이번 교육은 파라과이 카피아타시 소방서의 엘리아스 중대장이 충주에서 진행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참관을 위해 방한하면서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을 통해 소방기술을 전수받고 싶다고 요청해 이루어졌다.

 

 

이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광주소방학교 훈련팀과 소방차량 전문담당자 등을 지정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소방기술인 소방펌프차 및 구급차 조작, 인명구조․구급훈련, 화재진압훈련 등을 교육했다.

 

또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주한 파라과이 대사는 지난 13일 광주소방학교의 소방시설․응급처치 교육장과 생활관 등을 방문해 둘러보고 소방공무원 채용과 교육방식, 근무환경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조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파라과이에 기증한 소방차량이 현지에서 활용되며 광주 소방의 위상을 높였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양국 간 소방우호 증진과 선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 파라과이에 소방펌프차와 물탱크차, 구급차 등 총 6대를 무상 지원하고 현지에서 교육해 화재 진압 등에 도움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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