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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관, 외상 후 스트레스 동료와 나눈다

소방안전본부, 3일부터 동료상담사 교육 실시

작성일 : 2018-09-04 17:01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활동 중 참혹한 현장의 정신적 스트레스 등 업무상 고충을 해결키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광주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광주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동료상담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동료상담사 교육은 소방활동 중 겪는 참혹한 현장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를 동료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소방안전본부는 경청과 공감능력이 뛰어나 조직 내 구성원들에게 신망이 높은 직원들 중 선발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동료상담의 이해와 심리검사 활용, 상담과정 및 효과적인 질문법, 동료상담 조별 실습, 상담사례연구 및 간담회 등으로 이뤄졌다.

 

김조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같은 직업을 가진 동료와 공감대가 형성돼 상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료상담사는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료상담사 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참혹한 사고 현장 출동대원과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달 1회 또는 수시로 심리상담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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