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치원 531개원 1527학급, 내년 전체 확대
작성일 : 2018-07-13 10:55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전라북도 교육청이 극심한 미세먼지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도내 전체 유·초·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키로 했다.
도 교육청은 우선 2018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질병이나 외부 자극에 취약한 취학 전 영유아부터 예산을 편성한다.
이어 내년에는 모든 유·초·특수학교 전체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렌탈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3억540만원을 투입, 도내 유치원 공·사립 531개원 1527학급에 오는 9~12월분의 운영비(렌탈비)를 지원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공기정화장치가 1실도 설치되지 않은 초·중·고·특수학교에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12억 3000만원(특교 40%, 자체비 60%)을 들여 공기정화장치를 1대씩 우선 설치한다.
이 공기정화장치는 학교 내 보건실 또는 돌봄교실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체 유·초·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것”이라며 “중·고등학교는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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