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에 소재한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가 22일 학교 기업 ‘꿈트는 치즈N스쿨’을 준공. 농업 관련 식품산업의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나섰다.

‘꿈트는 치즈N스쿨’은 치즈과학고 내에 설립된 유가공 제조시설로 학생들의 유가공기업환경 적응력 강화와 현장 실무 기능 습득을 통해 유가공 분야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꿈트는 치즈N스쿨은 2층 건물로 1층은 작업장과 창고로 사용하며 2층에는 실험실, 판매장, 회의실과 휴게공간이 조성 됐으며 전문 인력과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유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주요 생산품은 플레인 요거트, 할루미 치즈, 스트링치즈 등으로 현재 1일 최대 발효유 400kg, 치즈 60kg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날 심민 군수는 “커다란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신제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실험실습의 산교육장이다“며 ”뿐만 아니라 치즈 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핵심인력을 길러내는 전문 연구시설로서도 널리 활용 되어 앞으로 세계적인 명문 치즈과학고로 발전하는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승환 전북 교육감은 “앞으로 세월이 지나면 임실 치즈과학고등학교에 외국 유학생들이 (유학) 오는 것을 꿈꾸고 있다. 임실 치즈 과학고등학교가 임실 치즈 테크니컬 하이스쿨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는 아이들에게 항상 격려해주시고 믿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치즈과학고는 학년 별 치즈과학과, 조리과학과 각 1학급씩 편성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