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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이치 壬亂전적지 재조명···사적승격 노린다

학술대회 개최, 역사적 가치 등 종합적 논의

작성일 : 2017-09-15 15:52 작성자 : 박성훈 (253sh@klan.kr)

 

임진왜란 당시 전북지역의 대표적 전적지로 꼽히는 웅치·이치 전적지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국가 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전라북도와 완주군이 주관하고, 전북사학회와 전라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웅치·이치전적지 역사재조명 학술대회가 15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렸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정구복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적 승격을 위한 웅치·이치전적지 재조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하고,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웅치·이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전주대 홍성덕 교수는 “웅치·이치전 등 전북의 임진왜란사를 담은 박물관 내지 기념관 건립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전적지의 활용을 위한 여러 지역의 사례들을 소개했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이규훈 소장은 전적지 범위에 대한 구체적 정비방안을 말하며 “역사적 사실을 충분히 알리면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비·활용 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향후 국가 사적으로의 승격을 위한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웅치·이치 전적지의 학술적, 실무적 종합 검토도 이뤄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웅치·이치전적지에서 보여준 선조들의 희생과 호국정신은 현재의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는 소중한 완주군의 대표 정신이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적지의 중요성과 의미가 체계적으로 정립되고 대내외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민선 6기 들어 웅치‧이치전적지에 대한 기초자료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주요 전투지로 추정되는 옛길(덕봉길)과 웅치전적비를 연결하는 정비사업 등 전적지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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