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는 친환경농업이 생소한 도시지역 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농업체험활동을 제공키로 했다.

정읍시는 19일까지 서울지역 초등학교 5개소를 대상을 학교 내 소규모 텃논 조성을 통한 ‘친환경쌀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인 모내기 체험 행사는 서울 및 수도권 등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이해를 높이고 정읍지역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홍보 등을 위한 도농교류 협력 시책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정읍시는 올해는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종로구 창신초․청운초 등 수도권 지역 5개교에 ‘학교 논’이 조성됐다.

정읍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모내기 행사는 초등학생 400여명이 참여하여 친환경농업 및 벼 성장과정에 대한 교육을 듣고, 교정 등에 설치된 200여개의 대형 고무화분으로 조성된 텃논에 학생이 직접 모를 심었다.

또한, 가을 수확철에는 벼 베기 및 전통농기구를 이용한 수확체험 등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친환경쌀의 재배 전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에 대해 생소한 도시지역 학생들에게 농업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아울러, 정읍 친환경쌀 등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 홍보해 판로확대 등 향후 서울 수도권지역 학교급식 진출을 위한 협력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