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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도시 초석 '순창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준공

80억 투입 생산동과 사무동 갖춰 본격 가동

작성일 : 2021-05-13 15:09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순창군이 13일 투자선도지구내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준공식을 갖고 발효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지난 2018년 농식품부의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지난 2019년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같은 해 본격 공사에 착공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한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연면적 1,728㎡ 규모에 사무동과 생산동으로 이뤄졌으며, 생산동은 고상 발효실과 액상 발효실을 갖추고 유제품과 장류, 식초산업 등에 사용될 발효미생물을 생산하게 된다.

 

군은 GMP제조시설 인증과 시범생산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 제품 생산에 들어가 장류식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전국 단위 기업체에 발효미생물과 반제품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기념사에서 “한류문화 확산으로 인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 장류의 미생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미생물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의 준공식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발효소스 공동 생산시설과 전통 발효식품 생산시설, 유용미생물 은행 등 미생물 산업화 시설을 속속 완공시켜 순창의 미래 먹거리 산업기반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창군은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와 함께 산업화 연구시설의 쌍두마차가 될 유용미생물은행 건립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해 2023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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