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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가, 화상병 방제 ‘비상’

무주군, 농가에 방제약 무상 배포

작성일 : 2021-03-23 10:32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일부 지역에서 사과와 배나무 등을 화상병이 나타나면서 무주지역 과수농가에도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지난해 화상병 피해를 경험한 무주지역의 경우 자치단체가 나서 약제를 무상 공급하는 등 화상병 방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무주군은 23일 관내 과수(사과 · 배) 농가에 약제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과수 화상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화상병 약제 무상공급은 과수 화상병의 지역유입을 막아 사과주산지의 명성을 지키고 지역 과수산업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82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17농가에 작물보호제 공급을 완료했다.

 

고도차가 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각 읍면 방제단을 통한 공동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 황재창 팀장은 “화상병은 사과 · 배의 잎이나 과실 등이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검게 말라 죽는 병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744농가 394.4ha가 피해를 입었다”고 경고했다.

 

이어 “올해도 확산세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화상병의 창궐을 막기 위해 농가들과 예방법 등을 공유하고 약제가 제때 살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화상병 사전 방제를 하지 않거나 행정기관의 이행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피해 발생에 따른 손실보상금 전액 또는 일부가 삭감될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도 당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 · 방제단을 구성해 화상병을 비롯한 돌발병해충 등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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