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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가리비 양식 성공 이어 신품종 개발 추진

3억 투입 2023년까지 신품종 양식개발 나서

작성일 : 2021-03-19 10:05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군산시가 가리비 시험 양식어장 성공에 이어 대체 신품종 패류 양식 개발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군산해역의 주 양식어업은 해조류(김) 양식이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양기후 변화로 잦은 황백화 현상이나 갯병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관내 해역에 적합한 대체품종으로 서해안 최초의 가리비 시험양식을 성공했다.

 

시는 이어 오는 2023년까지 신품종 양식개발을 위해 시비 3억원을 반영해 관내 해역에 신품종 양식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비안도 해역 시험양식장 2ha에 입식한 0.2㎝ 가리비 치패는 7~8㎝까지 성장했고 개체당 무게는 평균 40g 이상으로 채취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비안도 해역에 입식한 가리비는 12월 초에 7㎝ 이상으로 성장했고, 가리비의 먹이는 식물성 플랑크톤으로 따로 먹이를 주지 않으며 채롱그물망에 가둬 키워 유실 염려도 없는 장점이 있다.

 

남해안에만 양식되는 가리비가 서해안에서도 가능한 이유는 가리비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시는 관내 해역에 가리비뿐만 아니라 홍합 등 시험양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내 해역의 수산자원 감소 및 고갈 위기에 대처하고 있는 주요 수산생물의 보호 및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수산물 소비량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가리비 시험양식을 고밀도로 양성하고, 가리비 외 대체 품종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 기술개발 등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출하, 가공, 유통·판매 등에 이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발전시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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