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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소·부·장’ 경쟁력 강화 나선다

‘경쟁력 강화위원회’ 구성, 신산업 관련 기술 발굴

작성일 : 2020-10-06 14:28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전북도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에 대응키 위해 관련 전북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 7월 9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관리 대상을 기존 100개에서 차세대 기술을 포함한 338+α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5조 원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차 등 빅3 산업에 내년 2조 원을 투자하고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1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소‧부‧장 2.0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기업과 연구기관, 수요기업 간의 상생 협업 유인체계를 마련하여 기술개발이 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추진 과제를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이행할 추진체계를 도(道)와 전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구축, 도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전북도는 정부의 정책대상 핵심 품목이 338+α개로 확대된 것과 관련해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인프라 등 산업 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을 통해 기초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정부가 기존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섬유 등 6대 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 환경‧에너지, 로봇 등 신산업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과 관련해 자동차와 탄소산업 외에도 재생에너지 등 관리대상에 새롭게 포함될 수 있는 신산업 관련 기술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산업별 담당부서가 주도해 전문가 TF 구성, 지원공고 품목 및 유망기술 분석으로 산업 여건에 맞는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아울러, 전북테크노파크는 품목‧기술별 맞춤형 전문가와 산업별 적용가능 기업을 현장에서 발굴해 담당부서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전북도는 각 산업별 담당부서와 테크노파크를 통하여 마련한 분석 자료와 기초 대응 방안을 토대로 도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는 도내 ‘소‧부‧장 산업의 중점 추진방향 및 중장기 육성계획’을 마련하게 되며, 추진과제 실행계획 보고회,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 추진상황 점검회의 등을 주기적으로 열어 추진과제 이행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전라북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라북도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산업 여건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나, 도, 대학‧연구기관, 기업들이 가진 산업 역량을 최대로 결집하여 정부의 2.0 전략에 대응하는 실행력 있는 과제들을 발굴‧시행하여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육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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