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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농산물 판매 비대면으로 ‘활로’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지원 판매액 작년 2배

작성일 : 2020-07-16 13:40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농산물 인터넷 판매인 마을전자상거래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 농산품의 인터넷 판매 지원을 위해 마을전자상거래 농가에 광고비, 수수료, 택배비, 상품페이지 제작 등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360여 농가가 개별 또는 공동판매 형식으로 참여했으며 판매금액은 15억원을 넘어 작년 매출액 6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을단위로 공동출하를 통해 판매고를 올린 마을도 있다. 이 경우 개별 판매보다 물량 확보와 가격 경쟁력을 갖춰 참여 농가들의 수익이 높은 편이다.

 

함라면 탑고지마을은 10개 농가가 공동출하 한 ‘뒤안마늘’(일명 마늘쫑)을 2개월 동안 생산, 판매하여 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승희 작목반장은 “수고와 노력한 만큼 판로걱정을 안하고 제값 받고 팔수가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성당면 수산마을은 고령농들이 생산한 ‘검은콩 서리태’를 700만원 어치 팔아 7개 참여 농가들이 쏠쏠한 수익을 맛봤다.

 

김정현 수산마을 이장은 “소일거리의 적은 양이지만 농가 공동으로 출하하여 수익을 내니 참여농가들이 매우 만족해 한다”면서 “가을에는 고추 등 다른 농산물도 공동출하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는 참여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자체 쇼핑몰 활성화 및 1인 유튜브방송 활용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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