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아케마, 해외시장 개척 ‘맞손’
작성일 : 2020-06-04 15:13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복합소재가 프랑스의 다국적 기업과 손잡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의 탄소소재 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4일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아케마(ARKEMA)와 기술수준 향상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케마는 특수화학 물질과 첨단소재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90%의 화학기업이다.
주로 자동차 내외장용 소재와 차량 경량화 소재, 생활가전용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는 전북 군산과 경남 진해, 함안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아케마는 협약에 따라 탄소복합소재의 공동연구·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과 프랑스의 연구원을 교류하는 등 서로 보완적 공동협력 체계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또, 전주 환경산업단지 내 탄소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주)케이지에프사의 제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아케마가 적극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탄소복합재 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공동연구개발과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이번 아케마와의 협약으로 우리의 탄소복합소재 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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