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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정읍에 1,200억 증설 투자

정읍,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메카 도약 기대

작성일 : 2020-06-01 16:34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동박 시장 점유율 글로벌 1위인 SK넥실리스가 정읍 공장에 1,200억원을 투자, 증설에 나선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용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동박 공장을 증설하게 되면 생산능력 5만톤 이상을 갖추게 돼 정읍이 새로운 동박 생산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넥실리스는 1일 전북도, 정읍시 등과 1,200억원 규모의 6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넥실리스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기존 제3일반산업단지의 여유 부지 2만5,300㎡에 1,200억원을 들여 6공장 증설에 들어가 2022년 1분기에 완공, 가동에 들어간다.

 

제6공장 증설이 완공되면 연간 9,000톤 규모의 동박 추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돼 SK넥실리스의 동박 연간 생산능력은 5만3,000톤으로 증가한다.

 

 

SK넥실리스는 글로벌 동박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KCFT를 올해 초 인수한 SKC의 자회사다.

 

특히 SK넥실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4㎛의 극박 동박을 1.4m 광폭으로 세계 최장인 30㎞ 길이로 양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박이 쓰이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매년 40%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번 6공장 증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SK넥실리스의 6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섭 시장은 “앞으로 SK넥실리스(주)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반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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