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이 드론을 이용해 논에 볍씨를 흩뿌리는 기술로 농가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기로 했다.
드론 활용 벼 직파 재배 기술은 산파를 비롯해 파종, 시비, 제초, 병해충 방제 등 벼농사 전반에 대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직파 재배는 못자리를 하지 않아 기존의 육묘와 이양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생산비도 줄일 수 있다.
단, 기계 이양보다 재배 안전성이 조금 떨어진다.
드론 이용 직파 재배는 잡초성 벼 발생이 없고 물관리가 쉬우면서도 단지화가 가능한 논에 적합하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할 경우 노동력은 5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생산비는 1㏊당 최고 120만 원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원은 드론 벼농사를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은 물론 국내 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과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이용 벼 직파 연시회’를 열었다.
연시회에서는 볍씨 파종과 시비, 농약 살포 등의 작업과 함께 제조사별 농업용 드론 전시와 설명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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