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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디지털시대, ‘스마트 선박’ 닻 올린다

자율운항·물류정보시스템 등 국제해상디지털 클러스터 구축

작성일 : 2020-05-20 13:53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양분야에도 '디지털'바람이 분다.

 

20일, 울산광역시는 운항과 물류 시스템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국제해양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해수부가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는 국제해양 디지털 클러스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박과 항만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과 해상안전 분야에 적용 검증해보는 국제 사회 공동 협력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국제해양 디지털 클러스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획연구를 위한 용역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항만과조선해양 등 관련 사업 동향을 비롯해 이와 연관된 ICT기술 환경과 여건 등에 대한 분석에 이어 우리나라 해양산업 스마트 기술 개발의 현주소도 짚어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선박 자율운항 기술과 항만 스마트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율운항 등 스마트 통신을 적용할 수 있는 선박과 디지털화된 항만 인프라를 만들고, 자율운항 선박의 국제적 검증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스마트 해양. 항만. 물류 사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국제해상디지털클러스트에 적용될 예정인 e-Navigation는 국제해사기구가 올해부터 채택한 것으로, 첨단 IT기술을 융합한 장비를 선박운항기술에 통합, 표준화하는 차세대 해상안전관리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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