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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생 방안 찾는다

일일 매출 100만원서 20만원으로 급감 상인 ‘울상’

작성일 : 2020-05-14 16:43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삼겹살데이에 삼겹살 축제 등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했던 충북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돼지고기를 공물로 바치던 지역으로 기록된 청주는 지난 2012년부터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운영, 서문시장의 활성화를 꾀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시민들이 건강을 우려해 돼지고기 소비 심리가 위축돼 왔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이 외출을 제한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식이 급감, 상인들의 소득이 크게 줄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1일부터 3일까지 삼겹살데이를 맞아 ‘33데이 삼겹살 축제’를 열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된 상태다.

 

평균 70만원에서 100만원을 찍었던 삼겹살거리 상인들의 일일 매출액이 현재는 20만원 미만으로 훅 떨어졌다.

 

이에 따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와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는 국내산 돼지고기 이용과 삼겹살거리 홍보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삼겹살거리 상인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질 좋은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도는 두 단체의 협약을 통해 한돈 산업의 발전은 물론 삼겹살거리가 다시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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