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list

태양광 발전 수익 공유, 에너지자립도시 ‘한 발 더’

시민참여형 발전소 구축… 에너지 자본 지역 내 순환 기대

작성일 : 2020-04-07 12:50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들과 함께 친환경에너지 발전 수익을 나누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구축’사업에 선정된 울산시는 에너지전문업체와 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수익을 배분하는 체계 구축에 나선다.

 

7일, 울산시는 공유옥상 태양광 1500kw와 전력중개시스템·통합관제시스템을 설치하는 지역거점 시민가상발전소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발전 사업은 시민들이 참여한 협동조합이 발전사업자 역할로, 도심·산업·농촌형 주택이나 사업장의 유휴 옥상을 공유 받아 발전 수익을 옥공유자와 협동조합, 에너지업체에 공동으로 배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하고, 전력중개와 거래는 한국동서발전(주)가, 공유옥상확보 및 조합원 모집은 울산스마트에너지협동조합이 맡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시비·민자를 합쳐 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협동조합의 발전시설을 모아 가상발전소로 전력중개시장에 거래하는 형태로, 공유 옥상을 활용하기 때문에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사업 주체로 참여하는 등 다수가 참여하는 체계다.

 

울산시에 따르면, 옥상 건물주가 지속적으로 참여가 가능하고 확장성이 높다.

 

시는 이번 신재생 에너지 확대 보급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친환경에너지 생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대한 주민 수용성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