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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갱신으로 고품질 감귤 키운다

60농가 대상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작성일 : 2020-04-01 17:37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낮은 당도와 부패 발생 등으로 이미지가 하락 중인 제주 감귤이 고품질 생산을 통해 명품 감귤로 변신한다.

 

극조생감귤은 도내 전체 감귤 재배 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나 품종이 오래돼 품질이 떨어지는 등 맛없는 감귤로 전락해 왔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패러다임이 양보다는 질로 바뀌어 감귤 구매 기준에서 맛은 제일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도는 저급품 감귤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경제적으로 지원했던 예산을 올해부터는 맛을 높이는 데에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추진되는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는 품종 갱신을 희망하는 60농가에 품질이 우수한 유라조생 또는 유라실생 대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가는 고품질 감귤 생산 핵심 기술을 도입하고, 농협은 농가 계통 출하 체계 구축,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컨설팅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품종 갱신으로 소비자의 인기를 끄는 고당도 감귤을 생산함으로써 제주 감귤 산업 이미지도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품종 갱신이 완료되면 고품질 감귤이 1㎏당 1,000원에서 1,400원으로 증가, 농가 소득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묘목은 전문 업체에 위탁 육묘를 맡긴 뒤 2년생 대묘로 보급돼 품종 갱신 농가는 미수익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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