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가동으로 피해를 입은 전북 고창군 연안의 해양생태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와 ‘연안 해양생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협약은 ‘한빛원전 온배수 환경영향 저감대책 지역협의체’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고창군과 한빛원자력본부는 고창군이 제안한 사업을 위주로 연안 해양생태 활성화 추진에 나선다.
고창군이 연안생태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사업은 ‘바지락 1번지 프로젝트’를 비롯한 6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3억3500만원 규모다.
‘바지락 1번지 프로젝트’는 고창 상하와 심원 갯벌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이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 바지락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양생태를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이밖에 조업 중 인양한 쓰레기를 수매하고, 바지락 프랜차이즈 컨설팅 용역, 어촌계 재편을 통한 활성화, 두어마을 6차산업 활성화, 바닷길 진출입로 정비 사업 등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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