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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산업 돌파구, 양보다 질로 승부한다

고품질 생산단지 육성 등 감귤 농가 소득 증대

작성일 : 2020-02-05 16:52 작성자 : 강혜미 (klan@daum.net)

 

제주농업기술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 산업의 돌파구로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로 했다.

 

제주 감귤 농가는 최근 소비 위축과 감귤 가격 폭락으로 생산량 대비 소비가 줄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원하는 패러다임이 양보다는 질로 변경되면서 고품질 감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12월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에 참여한 도시 소비자 1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0.2%의 소비자가 감귤 구매 기준으로 맛을 선택한 것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6억1,000만원을 투입, 품질 낮은 만감류의 품종 갱신을 통해 감귤 가격 불안정 요소를 해소하기로 했다.

 

우선 노지감귤 고품질 생산단지 육성을 통해 품질 좋은 극조생 감귤 생산, 고품질 표준과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원지정비와 타이벡 피복 사업 등 기술 지원과 현장 컨설팅을 강화해 브랜드 감귤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품질 낮은 만감류에 미수익 기간 단축 대묘 시범 사업을 추진, 품종을 갱신으로 소득을 증대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2020-과일 수급 동향과 전망’에서는 감귤 당도가 1°Bx 오르면 가격은 2.9% 상승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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