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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기자재, 국산화율 낮다

해상 실증 통한 사용 실적 확보로 국산화 추진

작성일 : 2020-01-29 17:22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박 기자재 업체를 갖고 있는 부산시가 LNG(액화천연가스)선 등 국내 친환경 기자재의 연료 선박 국산화를 추진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일반 선박 기자재의 국산화율은 90% 수준이나 친환경 선박 기자재의 국산화율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친환경 기자재의 경우 사용 실적(Track Record)이 없어 시장 진입에 실패함과 함께 국산화의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이에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2020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385억원을 투입, 해상 실증을 통한 친환경 기자재 국산화를 실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5,000톤급의 선박 건조를 비롯해 LNG 연료 공급 시스템, LNG 벙커링 시스템, 배기가스 저감 장치,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 등을 실증한다.

 

이처럼 실증을 통해 확보한 선박 기자재 사용 실적으로 부산에 집중된 조선 기자재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2025년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 지역 조선 기자재 업체의 연간 매출 증대액 632억4,000만원, 생산 유발효과 1,486억원, 고용 유발효과 417명의 기대 효과를 내다봤다.

 

한편 기자재 업체는 전국 1,343개 가운데 부산이 449개사로 가장 많으며 경남 291개사, 울산 226개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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