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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어플, 독과점 시장 돌파구 될까

군산시, 가입비·광고료無 ‘음식배달 플랫폼’ 본격 보급

작성일 : 2019-12-20 17:37 작성자 : 김경모 (klan@daum.net)

 

국내 배달어플 1,2,3위가 모두 외국계 자본에 인수되며 독과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공공형’ 배달 어플리케이션이 업계에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대표 배달 어플서비스인 ‘배달의 민족’ 인수를 위해 4조7500억 원 규모의 지분 매입을 결정했다. 중소상공인들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엄격한 기업결합 심사를 촉구하고 있다. 국내 배달어플 시장 99%를 사실상 공룡업체 한 곳이 점유하게 되면 수수료나 광고료 인상 등 ‘독주’를 가로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전북 군산시가 ‘수수료 0원’을 내세운 음식배달 주문 플랫폼 ‘배달의 명수’가 내년 본격 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관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배달의 명수’는 기존 배달어플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한 ‘착한 어플’을 표방하고 있다.

 

군산시는 가맹점을 위해 헬프데스크와 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메뉴등록부터 회계정산까지 운영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결제 방식 또한 군산사랑상품권을 비롯해 기존 배달어플에서 사용했던 수단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만일, 이용자가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잔액이 남아있다면 결제방식을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선택 후 결제하면 된다.

 

관내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은 ‘홍보’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이 공공형 배달어플을 사용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는 것.

 

한 달 평균 배달 어플 이용자 수는 전국적으로 1100만 명에 이른다. 국민 네 명 중 한 명 꼴이다. 영업 경계선을 허무는 주문 시스템에 노출되는 광고는 즉각 매출로 연결된다. 점주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높은 수수료나 광고비를 감당하는 이유다.

 

지자체가 처음으로 내놓은 이 음식주문 배달 플랫폼이 현장에서 수수료 절감 이상의 실제 매출 증대효과가 없다고 판단을 받는다면 빠르게 외면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기존 Top3 어플 벽을 넘지 못한 채 반짝하고 사라졌던 수많은 배달어플들의 선례가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한다.

 

 

현장의 반응은 기대반 걱정반이다. 피자·치킨 등 배달어플 이용 빈도가 높은 업종 점주들은 “우선 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니 일단 한번 해보자”면서도 “배달의명수 어플로 들어오는 주문건수가 기본적으로 어느 수준이상은 나와 줘야 우리도 계속 쓰지 않겠나”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다.

 

군산시는 우선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등 자체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가맹점을 우선 어플 상에 노출시킬 예정으로, 그 외 업체들은 사용자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거리 순서대로 검색이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배달 플랫폼은 내년 1월부터 군산시 전역으로 확대되며, 사용자들은 휴대폰 Play스토어에서 ‘배달의 명수’를 검색, 어플을 설치한 다음 회원가입을 하면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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