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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해역 새꼬막, 다량 폐사 원인은?

폐사율 급증 전망‧껍데기 처리에 어업인 한숨

작성일 : 2019-12-09 14:38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남 남해 강진만 해역의 주요 어업 소득원인 새꼬막이 방류수로 인해 대량 폐사되면서 어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남해군에 따르면 강진만 새꼬막 양식 규모 653㏊에서 2014년 폐사율은 2,997톤인 반면, 2018년 4,482톤에 달하면서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꼬막 폐사 원인은 다량 폐사가 봄철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7월~10월 방류량이 집중되면서 담수 유입에 따른 염분 농도 저하로 판단하고 있다.

 

남강댐의 방류량이 2015년 1만7,221톤에서 2019년 올들어 2만4,401톤에 이르고 있어 어패류 폐사가 심각해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폐사율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집단 폐사로 새꼬막 껍데기를 처리해야 하는 어업인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남강댐 방류로 인한 하류 지역 어업 피해는 물론 껍데기 처리 비용까지 떠안으며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도에서는 패각 친환경 처리 예산 1억9,000만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남해 강진만 새꼬막 껍데기 전용 처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처리시설 건립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 새꼬막 껍데기 처리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조개류 껍데기 처리를 위해 매년 약 32억원을 도내 어업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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