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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방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키운다

10억 투입 관광 공간 조성‧희망 프로젝트 추진

작성일 : 2019-12-03 14:18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2016년 골목형 육성시장으로 선정돼 시장 경쟁력을 확보 중인 경남 김해 삼방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된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역사‧문화, 특산품 등 시장의 고유 음식을 판매하면서 문화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장, 야외 공연장, 문화창작 공간 등을 구축한 시장을 말한다.

 

전통시장을 물건을 사고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광명소로 육성함으로써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

 

현재 삼방시장에는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다람쥐 미니기차가 설치돼 있으며, 서구형 쇼핑몰 형태의 아케이드가 구축돼 있다.

 

이곳에 내년부터 2년간 사업비 최대 10억원을 투입, 삼방시장 고유의 특성을 살린 관광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방공원 공영주차장 사업 조성과 삼방전통시장 희망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은 다른 시장에서도 전개된다.

 

다문화 중심 시장인 동상시장은 특성화 시장으로 키운다. 도에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을 신청, 세계음식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외동시장에는 1시장 1특화 사업으로 쇼핑환경을 개선하고, 진영바람개비야시장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처럼 전통시장마다 특색을 살린 시장이 증가하면 다양한 소비자 계층 확보를 통해 민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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