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오는 2022년까지 방산중소기업 수출 금액 1억 달러를 목표로 한 ‘방위 산업 활성화 전략’을 내놨다.
시는 8일 中 분쟁 위험 국가에 수출 거점을 확보하는 등 방산 분야 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안은 지난 2016년 창원 방산 수출 비중이 대기업의 경우 91.7%인 반면 중소기업은 8.2%에 불과,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인도네시아 방산 무역사절단 성과 1,180만 달러를 비롯해 창원해양방위산업전 등 올해 방산중소기업이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년 1년 동안 펼친 방위 산업 수출 성과 분석 결과, 방산 시장은 분쟁 위험 지역인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드론, 연료전지, 항공‧차량 모듈부품, 낙하산 등 등 신기술을 반영한 제품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2022년까지 방산부품 국산화와 MRO(해군 창정비) 등 기업의 R&D를 지원, 세계적인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KOTRA(세계 30개국 무역관) 등 수출지원센터와 연계한 수출 상담회, 초청 상담회, 방산 전시회 등을 통해 수출 기회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방산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 R&D나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 조달 시장 공략을 위한 인증 등의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방산 수출 지원 전략으로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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