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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단 종사자 전용 작업복 공동세탁소 운영

21일부터 시험 운영 작업복 1벌에 요금 500원

작성일 : 2019-10-15 11:33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작업복 세탁 복지가 제공되지 않는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오는 21일부터 시험 운영된다.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경남도와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산업단지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4월 30일 김해시와 노동계‧경영계 등과 공동세탁소 상호 협력 설치에 합의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해 합심키로 했다.

 

도는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지원하며 시는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부담하고, 경남경총‧김해상공회의소는 세탁소 설치에 필요한 물품과 비품 지원, 민주노총‧한국노총은 공동세탁소 물품과 비품을 지원을 맡는다.

 

도는 6개월 동안 수요 조사와 입지 선정, 운영기관 선정, 장비 구매 입찰, 설치 공사 등의 준비를 거쳤으며 내달 본격 운영에 앞서 시범 가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세탁소 이용은 골든루트‧덕암‧내삼‧테크노밸리공단에 입주한 중소 제조업체 종사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가격은 작업복 1벌(상‧하의)당 500원에 불과하다.

 

또한 공동세탁소 자체에서 세탁물 수거와 배송이 이뤄져 기업체가 찾으러 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 시험 운영 기간인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 동안은 선착순 30개 업체에 대한 무료 세탁 서비스(1개소당 50벌 이내)가 제공된다.

 

도는 공동세탁소 운영을 통해 세탁 복지가 제공되지 않는 중소 영세사업장 노동자에게도 복지를 제공, 대기업과의 복지 격차로 오는 위화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동세탁소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주촌면 골든루트로129번길 12-2) 1층에 위치하며,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받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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