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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내 최초 ‘충전소용 수소’ 배관으로 공급한다

울산시·덕양 등 ‘배관에 의한 수소공급’ 맞손

작성일 : 2019-08-13 11:12 작성자 : 송주헌 (klan@daum.net)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는 울산지역에 전국 최초로 배관을 통해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는 공급망이 구축된다.

 

울산시는 13일 울산테크노파크, 한국가스안전공사, (주)덕양, (주)한국플랜트관리 등 7개 기관·기업과 ‘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 수소공급 및 안전관리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수소 공급 업체인 (주)덕양과 수소충전소 사이에 수소공급 배관을 설치, 안전하게 공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에는 수소차량(튜브 트레일러)이 직접 수소를 충전소에 공급하는 형태였지만, 새로 구축될 배관 공급방식은 국내 최초 사례이고,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다.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게 될 수소충전소는 남구 신화로 101번길에 처리용량 55㎏/h 규모로 신축,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신축 수소충전소와 공급 배관이 연결되면 하루 130대 이상의 충전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하루 50대의 충전능력을 보였던 수소충전소보다 2배 이상 향상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을, ㈜덕양은 수소배관설치·안정적 수소공급·수소배관 관리 등을 맡는다.

 

또 ㈜한국플랜트관리는 수소배관 및 수소충전소 중요 설비에 신호전달장치 등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이엠솔수션(주)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을, ㈜투게더는 투게더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

 

한편 울산시는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산을 위해 올해 말까지 총 7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오는 2022년까지 12개소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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