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관광·마이스산업의 구인·구직자를 온라인에서 맺어줄 플랫폼인 ‘마이스워크넷(mice.or.kr)’이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직과 행사 등이 많은 관광·마이스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마이스워크넷을 구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은 부산시의 ‘관광마이스 성장사다리 고용체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이스워크넷은 마이스 분야의 채용정보, 기업정보(채용마당), 구직자정보(인재뱅크), 정부와 부산시의 지원사업 정보, 산업동향정보 등이 탑재돼 있다.

또,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정보를 올리고 이력, 경력, 희망취업 분야, 업무, 연봉 등 희망하는 정보만 필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행사입찰, 세미나정보까지 영역을 넓혀 기업과 구직자, 일반 시민에게까지 도움이 되는 부산의 원스톱 마이스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이스 워크넷을 통해 기업정보와 다양한 행사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구인구직 부조화를 해소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