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list 케이랜 경북 list

경북, 동해안서 어촌 체험할 청년 어부 육성

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정착 시범 사업 추진

작성일 : 2019-07-09 17:39 작성자 : 전예은 (klan@daum.net)

 

경북도가 어려움을 겪는 어촌 지역에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정착을 유도해 어업인 소득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2013년 8,534명이던 도내 어가 인구가 지난해 5,715명으로 집계되면서 5년사이 33%나 감소했다. 또한 동해안 5개 시군 중 4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기로 했다.

 

이에 도는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어촌 정착 기회를 제공, 학생들이 학기 중 어촌마을에 머무르며 체험하는 ‘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정착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반학반어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교과 수업을 진행하고, 어촌에서는 생활 체험한다는 의미로 향후 청년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0명 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동해안 어촌마을에서 인문조사, 문화예술 창작활동, 관광자원과 축제 발굴, 마을 환경 개선, 본인 희망 과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자체에서는 교육과 컨설팅, 활동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본 어촌마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면서 공동체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강원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청년들을 어촌에 머물게 해 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나아가 창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신청 기간은 7월 26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하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