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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원국제그룹, 인천에 1700만불 투자 분유공장 설립

연간 2만톤 생산 규모 내년 본격 가동

작성일 : 2019-07-04 11:28 작성자 : 김양근 (klan@daum.net)

 

중국의 대표적 분유 제조업체인 성원국제그룹이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내 KD센터에 1,700만달러를 투자, 영유아용 분유공장을 설립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다른 지자체와의 유치 경쟁과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내 최초의 제조공장 설립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성원국제그룹은 이 달 중으로 전기설비 공사 등 본격적인 공장 시설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시험가동 기간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 생산 활동에 들어간다.

 

 

성원국제그룹은 이 곳에서 연간 2만톤의 영유아용 분유를 생산, 전량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분유공장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40여명의 고용 창출은 물론 연간 인천항 물동량이 6,000 TEU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원국제그룹은 인천 공장 설립 이후 국내에 제2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학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성원국제그룹의 투자는 자유무역지역 내 FDI 유치를 통해 고용뿐 아니라 물동량 창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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